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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교수모임 "개혁·진보 모든 정당 즉각 연합전선을"

등록 2020.03.13 12:07:40수정 2020.03.13 17: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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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비례 의석 양보하고 정의당은 적극 동참하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플랫폼 비례연합정당 '시민을위하여' 우희종, 최배근 공동대표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비례연합 참여에 대한 최종 입장을 촉구하고 있다. 2020.03.09.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플랫폼 비례연합정당 '시민을위하여' 우희종, 최배근 공동대표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비례연합 참여에 대한 최종 입장을 촉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지훈 기자 = 개혁진보진영교수들이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개혁과 진보를 표방하는 모든 정당의 즉각적인 연대와 연합전선을 호소한다"고 촉구했다.

우희종 시민을위하여 공동대표를 포함한 '검찰개혁 교수연구자모임' 소속 교수들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당 이기주의로 인해 총선 승리를 극우 적폐 세력에게 헌납한다면 국민 앞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총선이 임박한 지금 핵심은 시간의 촉박성이다. 이러한 조건은 곧 개혁민주 진영 모든 정당의 자기희생을 요구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민생당, 녹색당, 민중당, 미래당 등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극우 적폐 세력의 부활을 저지하는 데 합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나아가 "이 관점에서 플랫폼 정당 결성 등 비례연합정당 구성에 주목한다. 제 정당의 비례대표 후보를 하나의 그릇에 담아 극우세력의 꼼수에 대항하는 정치적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촛불혁명의 완수라는 역사적 사명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비례대표 의석을 과감하게 양보하라"며 "정의당을 비롯한 모든 개혁진보정당은 시민이 주도하는 진보 비례연합 정당의 연대와 연합해 적극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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