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술집서 주인·손님 10명 무더기 확진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0일 오전 대구 남구 대명역에서 육군 제2작전사령부 소속 장병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작전을 펼치고 있다. [email protected]
21일 경주시 등에 따르면 주점 업주인 A(50대 여성)씨가 지난 1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손님 등 9명이 줄줄이 확진으로 판명됐다. 9명 중에는 경주세무서 직원 4명(지난 18일 확진 판정)도 포함됐다.
보건당국은 A씨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 13일 남자 손님 1명이 감염된 것을 확인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남자 손님의 부인은 집에서 감염됐다.
또 다른 확진자 2명도 이 주점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이 주점에서 나온 확진자는 10명이며, 일부는 이 주점에서 감염됐는지, 다른 곳에서 감염됐는지 파악 중"이라며 "업주 A씨에 대한 감염 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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