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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뉴질랜드 외교장관과 통화…"방역분야 협력 희망"

등록 2020.04.16 16: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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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장관 "코로나 속 성공적 총선 치른 것 축하"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종합상황실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화상회의하고 있다. 2020.03.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종합상황실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화상회의하고 있다. 202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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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6일 오전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부총리 겸 외교장관의 요청으로 전화통화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 장관은 선제적·적극적 방역조치로 최근 한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최근 일부 완치자의 재확진 사례 등을 감안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터스 장관은 한국이 코로나 상황에서도 총선을 성공적으로 치른 것을 축하했다. 또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국제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양국이 방역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강 장관은 코로나 대응을 위해 국제적 연대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한국의 코로나 대응 관련 경험을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터스 장관은 한국 정부가 한국 내 뉴질랜드 국민의 귀국을 위해 지원해준데 사의를 표하고, 뉴질랜드 측도 한국민들의 귀국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 역시 뉴질랜드 내 우리국민 700여명이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뉴질랜드 정부가 협조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향후 예정된 항공편도 차질 없이 운항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향후 양 장관은 코로나19 대응 협력 및 우호·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외교당국간 긴밀한 소통을 지속키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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