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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영화 '쿨러닝' 실제 주인공, 코로나19로 사망

등록 2020.04.18 17: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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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클레이던 주니어, 58세 일기로 별세

[서울=뉴시스] 영화 쿨러닝 실제 주인공 샘 클레이던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했다. (캡처=뉴욕타임스)

[서울=뉴시스] 영화 쿨러닝 실제 주인공 샘 클레이던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했다. (캡처=뉴욕타임스)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1993년 개봉한 영화 '쿨러닝'의 실제 주인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했다.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은 18일(한국시간) "자메이카 봅슬레이 대표팀 일원으로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샘 클레이턴 주니어가 지난달 31일 5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클레이던은 1987년 9월 더들리 스토크스, 더본 해리스, 마이클 화이트, 크리스 스트록스와 자메이카 봅슬레이 대표팀을 꾸려 캘거리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다.

그는 4명이 출전한 올림픽 본선 무대를 직접 뛰진 못했다.
[서울=뉴시스] 자메이카 봅슬레이 대표팀의 실제 이야기를 영화화한 쿨러닝. (캡처=영국 더선)

[서울=뉴시스] 자메이카 봅슬레이 대표팀의 실제 이야기를 영화화한 쿨러닝. (캡처=영국 더선)

당시 이들은 단 5개월 동안 맨땅에서 훈련한 뒤 올림픽 무대를 밟아 화제를 모았다.

자메이카 대표팀은 비록 완주에 실패했지만, 이들의 드라마 같은 스토리는 미국 디즈니사를 통해 1993년 영화화됐다.

은퇴 후 뮤지션으로 변신한 클레이던은 최근까지 영국 밴드 스틸 펄스에서 활동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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