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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3729명 코로나19 진료…국민 7천여명 '덕분에' 캠페인 참여

등록 2020.04.30 11: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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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덕분에 배지 사용규정 공개…누구나 제작 가능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지난 29일 오전 경기 수원남부소방서에서 이정래 서장을 비롯한 소방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진료에 힘쓰는 의료진들을 응원하는 '덕분에 챌린지'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2020.04.29. semail3778@naver.com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지난 29일 오전 경기 수원남부소방서에서 이정래 서장을 비롯한 소방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진료에 힘쓰는 의료진들을 응원하는 '덕분에 챌린지'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202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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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병 이후 3729명의 의료진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였다. 이런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하고 응원하기 위해 시작된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는 국민 7000여명이 참여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0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금까지 3729명의 의료인력이 코로나19 진단검사 치료를 위해 애써주셨으며 이 가운데 3022명이 대구·경북에서 활동해 주셨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병원 선별진료소, 생활치료센터, 임시생활시설 등에서 환자의 검체 채취, 치료, 상담 등의 의료활동을 수행하며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를 막는 데 매진했다.

특히 대구와 경북 지역에는 의사 1197명, 간호인력 1439명, 임상병리사와 방사선사, 요양보호사 등 386명이 파견됐다.

정부는 파견된 의료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2주간의 자기모니터링 기간 부여, 무료 코로나19 진단검사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파견 중이나 파견 종료 후에도 의료인력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 최우선 입원조치 및 필요 시 타 시도로의 이송이 가능한 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파견 의료인력은 지침에 따라 파견 기간 중 위험수당을 포함한 보상 수당을 지급받고 있으며 의료활동으로 인한 자가모니터링 기간에도 기본근무 수당을 제공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6일부터 의료진 응원 캠페인 및 온라인 기반 국민참여 릴레이인 '덕분에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29일 12시 기준 6914명의 국민이 참여했으며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한 주요 기관장, 피겨선수 김연아, 배구선수 김연경, 배우 최민식·조인성, 가수 송가인·유노윤호·에이핑크, 코미디언 박나래 등 유명인사들도 동참했다.

지난 22일에는 존경과 자부심을 상징하는 수어를 배지로 제작했으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이 대구 동산병원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배지를 직접 전달했다.

30일부터는 덕분애 캠페인 상징 디자인 사용규정을 공개하고 국민 누구나 덕분에 배지를 제작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군의관, 간호장교, 공보의 등 공공인력뿐만 아니라 민간부문에서도 다양한 도움을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배지 디자인 등을 활용해 캠페인에 참여해 주시고 의료진들에 대한 응원과 감사를 계속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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