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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의왕물류센터 뇌관 되나…확진자 4명 추가 발생(종합)

등록 2020.06.20 11:28:29수정 2020.06.20 11: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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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군포서 3명, 수원 1명 발생

롯데제과 의왕물류센터 뇌관 되나…확진자 4명 추가 발생(종합)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 롯데글로벌로지스 의왕물류센터 직원 연관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 발생했다. 군포시는 20일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중 3명은 의왕물류센터와 연관이 있고, 1명은 해외 입국자라고 밝혔다.

또 이날 수원에서도 의왕물류센터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롯데글로벌로지스 의왕물류센터와 연관된 확진자는 최소 20일 현재 9명에 이르고 있다. 군포 4명, 안양 2명, 수원 2명 화성1명 등이다. 지난 1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3일만이다.

앞서 군포시 도마교동 숲속반디채 아파트에 거주 하면서 의왕물류센터에서 상·하차 업무를 하는 A(66·안양 53번) 씨가 지난 17일 최초 확진됐다. 이어 A씨의 배우자 B(64·군포 53번)씨와 A씨의 동료직원 C(50·안양 54번)씨가 확진됐다.

또 A씨의 지인인 롯데제과 수원공장 근무자 2명(화성 37번과 수원 86번)이 1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롯데글로벌로지스 의왕물류센터에는 평소 45명 정도의 직원이 25∼30명씩 나눠 주·야간 교대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확진자 A씨가 제품 상·하차를 담당하는 직원이며, 지난15∼16일 휴무했다가 17일 오전 출근해 잠시 근무한 뒤 퇴근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군포 발생자 4명은 54~57번 확진자로 각각 분류됐다. 57번 확진자 D씨는 47세로 관내 군포1동 봉성로 5번길에 거주한다. 지난 6일 멕시코에서 입국, 자가 격리 중 이었다.

19일 격리 해제를 앞두고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았으나,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거가족은 없으며, 수원병원으로 이송된다. 56번 확진자 E 씨는 36세 남성으로 관내 군포1동 고산로185번길에 거주한다.

의왕시 롯데제과 물류센터 근무자로 앞서 발생한 직장 동료 안양53번 확진자와 접촉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시는 추정하고 있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18일부터 자가 격리중 이었다. 수원병원 이송된다.

55번 확진자 F씨는 57세로 관내 산본천로179번길에 거주한다. F 씨 역시 의왕시 롯데제과 물류센터 근무자로 직장에서 감염된 것으로 시는 추정하고 있다.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된다.

54번 확진자 G씨는 49세 남자로 관내 군포1동 당산로19번안길에 거주한다. 증상 발현은 없었으며, 동거가족도 없다. G 씨 역시 롯데제과 물류센터 근무자로 직장 감염으로 시는 추정하고 있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18일부터 자가격리 중 이었다. 성남시의료원 이송된다. 군포시는 "현재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며 "동선 확인 후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전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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