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OLED 쓰임새 갈수록 늘어
올해 태블릿PC시장 15% 늘어 1억8000만대
노트북 PC 예상 출하량도 1억8600만대로 늘어
색 재현력, 명암비, 응답속도 뛰어난 OLED 각광
"OLED, 2025년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 59.6%"

사진 삼성디스플레이
최근 시장 조사기관 ‘디스플레이 서플라이 체인 컨설턴트(DSCC)’는 올해 전 세계 태블릿PC 시장이 1억8000만대 수준의 출하량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전에 비해 15% 이상 높아진 수준이다. 노트북PC 예상 출하량도 1억8600만대로 연초 예상치를 웃돌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문화가 일상화되면서 업무용, 학습용 1인 기기인 노트북⋅태블릿PC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 OLED 디스플레이도 갈수록 쓰임새가 늘어나고 있다.
OLED는 색 재현력, 명암비, 응답속도 등 기존의 디스플레이보다 뛰어난 화질을 구현하는 장점을 가진 것은 물론, 새로운 스마트 기기 플랫폼을 창조할 수 있는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유연하게 구부리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접을 수 있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상용화는 삼성디스플레이 OLED의 끝없는 기술 혁신을 보여준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OLED는 전 세계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올해 250억달러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며, 2025년에는 420억달러 수준으로 성장해 전체 시장의 59.6%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시스] 전세계 중소형 OLED 시장 매출 전망. 자료 옴디아·삼성디스플레이](https://img1.newsis.com/2020/07/10/NISI20200710_0000561043_web.jpg?rnd=20200710101654)
[서울=뉴시스] 전세계 중소형 OLED 시장 매출 전망. 자료 옴디아·삼성디스플레이
또 삼성전자 갤럭시S20 시리즈 중 디스플레이에 적용된 120Hz 주사율은 일반적인 기존의 60Hz 디스플레이보다 2배 더 세밀한 화질을 구현한다. 1초에 120번의 화면 전환을 통해 온라인 수업, 화상회의는 물론 게임을 할 때에도 더욱 부드럽게 움직이는 화질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화면을 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눈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해한 블루라이트를 감소시켜 눈의 피로와 수면 장애를 줄여주니 집콕 생활로 인한 부작용도 덜어준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언택트 트렌드가 이어질수록 IT 기기와 함께 하는 우리의 생활은 더 확장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고화질·최첨단 디스플레이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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