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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확진자 9명 발생…서울 11명 확진(종합)

등록 2020.07.20 11: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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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케어센터서 19일 1명 확진…20일 추가 8명 감염

서울시 "해당시설 이용자 93명 검사…81명 음성판정"

"성수高 확진자 관련 699명 전원음성…방역·폐쇄조치"

강동구 산후조리원 69명 음성…8명 검사결과 대기중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12일 서울시와 도봉구에 따르면 서울 도봉구 요양시설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1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도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모습. 사진은 기사와 무관. 2020.06.12.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12일 서울시와 도봉구에 따르면 서울 도봉구 요양시설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1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도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모습. 사진은 기사와 무관. 20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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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강서구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발생하는 등 서울에서 총 11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20일 오전 0시 기준 서울 지녁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총 1477명이라고 밝혔다. 19일 오전 0시 이후 하루 동안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후 20일 오전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에서 추가확진자 8명이 발생해 서울 지역 확진자는 1485명으로 집계됐다.

추가확진자 11명 중 9명은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였고 나머지 1명은 해외접촉 확진자, 1명은 감염경로 미확인 등으로 구분됐다.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관련 첫번째 확진자는 강서구 방화1동에 거주하고 있는 구민으로, 18일부터 의심증상이 발현됐다. 확진자는 19일 서대문구에 위치한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같은 날 최종 양성판정을 받아 강서구 85번째 확진자가 됐다.

이후 해당 확진자가 이용한 것으로 조사된 강서구 소재 요양시설에서 20일 오전 10시 기준 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다만 해당 확진자들은 20일 오전 0시 이후 확진판정을 받아 20일 오전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시는 해당 요양시설 접촉자를 포함해 총 93명을 검사했다. 현재까지 추가확진자 8명을 제외하고 81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는 즉각대응반을 파견하고 해당 시설에 대해 임시폐쇄 및 긴급 방역조치를 했다"며 "시설 이용자가 고령임을 고려해 이용자 및 접촉자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즉시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수고등학교 확진자와 관련해서는 학생과 교직원 405명을 취합검사기법으로 전수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또한 해당 확진자가 방문한 스터디카페 이용자 294명도 검사한 결과 264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당 학교와 스터디카페에 대해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임시 폐쇄조치 했다. 최초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강동구 소재 산후조리원의 경우 16일 입소자가 최초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산후조리원에 재원 및 퇴원 산모, 영유아, 종사자 등 77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69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제일기획 강남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가운데 12일 오후 서울 서초동 제일기획 강남사업장이 입주한 GT타워에 방역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07.12.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제일기획 강남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가운데 12일 오후 서울 서초동 제일기획 강남사업장이 입주한 GT타워에 방역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07.12. [email protected]

강남구 V빌딩 집단감염의 경우 서울에서만 2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19일 이후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역학조사에서 기존 중구 한화생명 관련 확진자 15명 중 2명이 강남구 V빌딩에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두 사례의 연관성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자가격리자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 자치구별 확진자는 20일 오전 0시 기준 관악구에서 137명이 발생해 가장 많았고 강남구가 93명을 기록해 뒤를 이었다. 또 ▲구로구 89명 ▲강서구 82명 ▲양천·영등포구 70명 등으로 나타났다.

주요 발생 원인별로는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가 326명을 기록해 가장 많았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139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리치웨이 관련 122명, 중구 한화생명 관련 15명, 관악구 사무실 관련 12명, 강남구 역삼동 모임 13명, 강남구 V빌딩 관련 8명 등으로 집계됐다.

서울 지역 전체 확진자 1477명 중 145명은 현재 격리 중인 상태다. 나머지 1322명은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사망자는 10명을 유지했다.

20일 오전 0시 기준 서울에서 32만9326명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받았고 31만891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외 1만416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국적으로는 하루 동안 2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1만377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중 903명은 격리 상태이며 1만2572명은 퇴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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