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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해외유입 안정화 모습 보여…차단 노력 계속"

등록 2020.07.20 11: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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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주간 일평균 27.4명이 해외유입

하루 입국자 4000명대…"철저히 분석"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6개월을 맞은 소회 등을 밝히고 있다. 김 차관은 코로나19 효과적인 방역 주요 요인으로 방역당국과 국민들의 긴밀한 소통,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 일선 종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등을 꼽았다. 2020.07.20.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6개월을 맞은 소회 등을 밝히고 있다. 김 차관은 코로나19 효과적인 방역 주요 요인으로 방역당국과 국민들의 긴밀한 소통,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 일선 종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등을 꼽았다. 202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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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정부가 해외에서 유입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안정화되고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차단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0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1총괄조정관은 "지난 일주일간 수치를 보면 16일 47명, 17일 31명으로 좀 높았고 어제(19일) 13명, 오늘(20일) 22명으로 전반적으로 주 중반 이후에 안저화되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6월21일~7월4일까지 해외유입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5.8명이었는데 7월5일~7월18일 사이 발생한 숫자는 27.4명으로 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26일부터 25일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20일 발생한 국내 전체 신규 확진자는 26명인데 이중 84.6%인 22명이 해외유입 확진자다.

검역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10명으로 최근 일주일 중 6일이 두 자릿수를 넘겼다.

최근 해외유입 확진자는 러시아 선박과 이라크 내 국내 근로자 등에서 다수가 나타나고 있다.

국내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2~3월에 비해 최근 해외에서 우리나라로 입국하는 규모가 커지고 있다.

김 1총괄조정관은 "입국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최근 4000명대 입국객 수가 있다"며 "해외로부터의 유입은 철저하게 분석하고 종합적으로 추가적인 차단을 위한 노력은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는 14일간 자가격리 혹은 시설격리를 해야 한다. 입국 후 3일 내에 코로나19 진단검사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필리핀,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방글라데시 등을 포함한 방역 강화 대상 6개 국가에서 우리나라로 입국하려는 모든 외국인은 출발 48시간 내에 발급받은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강제 출국도 가능하다.

김 1총괄조정관은 "방역 강화 대상 국가는 주기적으로 평가를 해서 부처간 논의를 통해 결정한다"며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건의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받아들여지면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하게 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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