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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에 수해 발생 우려…질본 "임시주거시설서 마스크 써야"

등록 2020.07.24 15: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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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식사 시 지그재그 앉기 등 실천 당부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광암항, 주도항, 덕동항 등 항·포구 일원에 부유 쓰레기가 유입돼 수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0.07.24.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광암항, 주도항, 덕동항 등 항·포구 일원에 부유 쓰레기가 유입돼 수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0.07.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전국적으로 집중호우가 발생하며 수해 발생이 우려되자 방역당국은 수해 피해 예방과 함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조치에도 만전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24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번주 들어 발생한 폭우로 24일 오전 10시30분 기준 5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에는 186㎜의 폭우가 쏟아졌다. 풍·수해 위기경보 단계는 4단계 중 3단계에 해당하는 '경계' 단계로 상향 조정됐다.

수해로 이재민이 발생하면 임시주거시설에서 다수가 밀집해 생활을 하게 된다.

권 부본부장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주거시설을 이용할 경우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침방울이 많이 튀는 행위는 자제해 달라"며 "식사 시에는 지그재그 앉기 등 생활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권 부본부장은 "개울이나 하천, 해안가 등 침수 위험지역은 급류에 휩쓸릴 수 있으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집중호우 시에는 접근하지 않아야 한다"며 "유리창이나 건물 간판 근처는 강풍에 의한 낙하물로 피해를 입을 수 있어 되도록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농촌에서는 논둑이나 물꼬의 점검을 위해 나가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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