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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코로나19 확산세 주춤…2단계 거리두기 종료 검토

등록 2020.07.27 09: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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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흘 간 코로나19 확진 1명에 그쳐

주말 사이 우려했던 추가 감염원도 없어

"확산세 평가 뒤 곧 방역단계 조정 상의"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시가 26일 발표한 지난달 6월27일 이후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일자별·감염유형별 현황. (사진=광주시 제공) 2020.07.26.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시가 26일 발표한 지난달 6월27일 이후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일자별·감염유형별 현황. (사진=광주시 제공) 2020.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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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주말 사이 광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에 그치는 등 확산세가 주춤해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정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전날까지 사흘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명이다.

우려했던 주말 사이 다중이용시설 방문과 가족·지인간 소규모 모임, 종교 행사 등을 통한 추가 감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최근 사흘간 '일일 확진자' 수는 24일 0명, 25일 1명, 26일 0명이다.

지난 25일 발생한 확진자는 송파 60번 환자의 일가족 식사 모임에서 감염된 177번 환자의 직장 내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203번 환자로 분류됐다. 송파 60번 관련 n차 감염인 셈이다.

감염 확산세가 주춤하는 모양새다. 이날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전국에서 유일하세 시행 중인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도 완화될 수도 있다.

시 방역당국은 당초 7일 이상 지역감염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거나 감염경로·방역망 내 관리 비율 등을 감안, 민관공동대책위원회에서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1단계로 낮출 계획이었다.

그러나 확산세가 한풀 꺾였다는 전제 하에 지역경제 사정을 고려해 방역단계를 조기 조정할 수도 있다.광주지역의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는 오는 29일까지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지역 내부 상황을 점검한 뒤 조만간 민관공동대책위 회의를 열고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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