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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전시당 "중학교 학군배정, 학부모·학생 의견 반영돼야"

등록 2020.08.10 16: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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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대전시교육청.

[대전=뉴시스] 대전시교육청.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10일 대전시교육청은 중학교 학군 배정 개정안에 학부모와 학생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당은 이날 중학교 학교군·중학구와 추첨방법 전면 개정안에 대한 논평을 내 "예비 중학생을 둔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먼 곳에 있는 학교로 보낼 수 있다는 우려로 반발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4일 현행 전체 28학교군인 중학교 배정 제도를 내년 3월 입학(현 초등 5학년)부터 18학교군으로 개편하겠다고 입법예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전체 28학교군 5중학구에서 10학교군 4중학구를 감축, 18학교군 1중학구로 개편된다. 추첨(배정)방법은 학교군 내 모든 학교 희망배정에서, 학교별 정원의 70% 희망배정, 나머지 30% 주거지 중심 근거리 배정으로 바꿨다.

민주당은 "교육당국에 대한 민원 제기를 비롯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반대 서명이 이어질 정도라고 하니, 걱정되는 점이 적지 않다"고 우려하고 "교육청 결정이 다소 일방적인 측면이 있으니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교육청은 행정적 사고로 중학교 학군 개정에만 급급할 게 아니다. 교육주체의 의견과 요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학부모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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