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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강제징용 해결, 日과 언제든 마주 앉을 준비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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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8-15 10:57:02
"대법원 판결, 한국 최고의 법적 권위·집행력 가져"
"원만한 해결방안 日과 협의해와…지금도 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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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경축사를 하고 있다. 2020.08.15.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일본의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 "우리 정부는 언제든 일본 정부와 마주 앉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다만 2018년 우리나라 대법원의 판결을 지지하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거행된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 경축사에서 "정부는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하며, 피해자들이 동의할 수 있는 원만한 해결방안을 일본 정부와 협의해왔고, 지금도 협의의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2018년 우리나라 대법원이 이춘식씨 등 네 명의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의 징용기업을 상대로 법원에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것에 승소 확정판결을 내린 것 관련해서는 "대법원의 판결은 대한민국의 영토 내에서 최고의 법적 권위와 집행력을 가진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소송한 세 분은 이미 고인이 되셨고, 홀로 남은 이춘식 어르신은 지난해 일본의 수출규제가 시작되자, '나 때문에 대한민국이 손해가 아닌지 모르겠다'고 하셨다"며 "우리는 한 개인의 존엄을 지키는 일이 결코 나라에 손해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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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경축사를 하고 있다. 2020.08.15. dahora83@newsis.com
그러면서 "동시에 3권분립에 기초한 민주주의,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국제법의 원칙을 지켜가기 위해 일본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한 사람의 인권을 존중하는 일본과 한국, 공동의 노력이 양국 국민 간 우호와 미래협력의 다리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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