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하반기 IPO 줄줄이 `제약·바이오'

등록 2020.08.21 06: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증시 호황일 땐 실적주보다 성장주 대두"

"묻지마 투자 열풍 편승한 종목 투자 주의"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정일문(오른쪽 두번째부터)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조대식 SK SUPEX추구협의회 의장,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신관에서 열린 SK바이오팜 상장 기념식에서 시초가를 알아보는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20.07.02.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정일문(오른쪽 두번째부터)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조대식 SK SUPEX추구협의회 의장,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신관에서 열린 SK바이오팜 상장 기념식에서 시초가를 알아보는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20.07.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올 하반기 유독 제약·바이오 IPO(기업공개)가 줄줄이 예정됐다. SK바이오팜 흥행으로 공모주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진 데다 증시 호조세가 계속되자 바이오 등 성장주가 대거 등장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음달까지 공모주 일반청약이 예정된 17개 기업 중 8곳이 제약·바이오다. 상장 심사를 신청한 종목 상당수도 제약·바이오다.

다음달 내 일반청약이 예정된 의료기기 및 제약·바이오 기업은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8월 31~9월 1일) ▲피플바이오(9월 3~4일) ▲이오플로우(9월 3~4일) ▲압타머사이언스(9월 7~8일) ▲퀀타매트릭스(9월 7~8일) ▲박셀바이오(9월10~11일) ▲미코바이오메드(9월10~11일) ▲노브메타파마(9월16~17일) 등이다.

오는 21일에는 유전자분석 서비스 전문벤처 셀레믹스가 상장을 앞두고 있다. 앞서 셀레믹스는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 1176.6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이니스티에스터와 오상헬스케어, 인바이오, 네오이뮨텍, 엔젠바이오, 프리시젼바이오 등이 청구서를 접수한 상태다. 지난달 초 SK바이오팜 이후로 위더스제약, 소마젠, 제놀루션, 한국파마 등 제약바이오 기업이 상장을 마쳤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2348.24)보다 22.63포인트(0.96%) 오른 2370.87에 출발했다.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21.02포인트 (0.90%) 오른 2,369.2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00.22)보다 10.64포인트(1.33%) 오른 810.86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83.7)보다 1.2원 내린 1182.5원에 출발했다. 2020.08.19.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2348.24)보다 22.63포인트(0.96%) 오른 2370.87에 출발했다.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21.02포인트 (0.90%) 오른 2,369.2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00.22)보다 10.64포인트(1.33%) 오른 810.86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83.7)보다 1.2원 내린 1182.5원에 출발했다. 2020.08.19. [email protected]


올 상반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예정됐던 IPO가 미뤄졌다. 하지만 지난달 SK바이오팜 흥행 이후 공모주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IPO가 연달아 추진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모주 시장에 유독 제약바이오 종목이 많아진 배경을 증시 호황에서 찾았다.

증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는 '고실적 저평가' 종목이 주를 이루지만, 웬만한 공모주도 다 잘 될 정도로 증시가 호황일 때는 성장주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어서다.

이런 상황일수록 옥석을 가려 투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경준 혁신투자자문 대표는 "공모주는 상대적으로 투자자들이 수익을 내기 쉬운 시장이지만, 최근 묻지마 투자 열풍에 편승한 일부 기업들이 고밸류에이션 상장에 나서고 있다. 투자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될 때"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