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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밤부터 27일까지 30~100㎜ 비…26일 태풍예비특보

등록 2020.08.25 06: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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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호 태풍 바비(BAVI) 예상 진로(기상청 25일 오전 4시 발표)

제8호 태풍 바비(BAVI) 예상 진로(기상청 25일 오전 4시 발표)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5일 부산지역은 맑다가 밤(오후 6시)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예보했다.

26일과 27일 사이 제8호 태풍 '바비'(BAVI)의 영향권에 들겠으며, 부산 최근접 시점은 26일 오후 11시께 부산에서 서쪽으로 340㎞ 떨어진 해상을 지나 북상할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내다봤다.

26일 오후 부산과 남해동부 앞바다 등에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특히 부산의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35m(시속 126㎞) 이상으로 예상됐다.

태풍으로 인한 이번 비는 27일까지 30~100㎜ 가량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부산기상청은 "현재 태풍의 위치가 우리나라와 매우 멀리 떨어져 있고 주변 기압계가 매우 유동적이다"며 "태풍의 이동속도와 강도, 이동경로가 변경될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 또는 태풍정보를 참고할 것"을 당부했다.

밤새 최저기온은 25.8도를 기록해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부산에는 15일째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지난 11일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이후 13일부터 폭염경보로 강화됐다가 지난 21일 오후 4시께 다시 폭염주의보로 변경됐다. 폭염주의보(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도(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2도로 예상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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