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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용협회, 순수무용 단체 선정 인건비 지원...매달 180만원

등록 2020.08.25 14: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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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020 공연예술분야(무용) 인력지원사업 포스터(사진=한국무용협회 제공)2020.08.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2020 공연예술분야(무용) 인력지원사업 포스터(사진=한국무용협회 제공)2020.08.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한국무용협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정체된 무용계를 돕기 위해, 사업비 약 40억원을 들여 전문 예술인력에 대한 인건비를 지원하고 무용예술 생태계 선순환 구축에 힘쓴다.

협회는 한국형 뉴딜 사업인 '2020 공연예술분야(무용) 인력지원사업'을 다음달부터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하반기 공연예술 계획이 있는 순수무용(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 단체를 선정해 필요한 예술인력 400명에게 5개월간 매월 180만원(4대 보험 사용자·기관부담금 포함)의 인건비를 지급한다.

협회는 하반기에 공연예술 계획이 뚜렷한 단체들을 선정했다. 총 211개 단체에 공연 지원 74명, 무용 실연 297명, 장애 무용인 29명을 지원한다. 211개 단체는 협회가 제공한 매뉴얼에 따라 예술인력을 개별적으로 선발한다.

지원 인력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66%, 비수도권 34%로 지역을 고려해 뽑았다. 공연예술 활동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바, 전국 각 지역에 지원해 '전국적인 무용 인프라 확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장애 무용인 29명을 선발한 이유는 무용 분야에서의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낮추기 위한 노력이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한다. 협회는 오는 31일 오후 4시 서울 양천구 대한민국예술인센터 지하 1층에서 선정단체와 협약식을 연다.

협회는 "이번 사업은 '전국적 무용 활성화'와 '국민의 무용 향유 기회 확대'라는 긍정적인 움직임의 시작"이라며 "이번 사업처럼 우리나라 예술 발전의 단단한 토양이 형성될 수 있는 장기적인 지원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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