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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로부터 안심되는 울산'…제13회 치매 극복의 날 온라인 개최

등록 2020.09.09 07: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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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치매센터, 치매 환자 52.8% 치매안심센터 등록 관리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울산시는 16일 제13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울산광역치매센터 주관으로 온라인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매국가책임제 시행 3주년을 맞아 치매 환자와 치매 가족, 지역사회 등 모두가 함께하자는 '치매로부터 안심되는 울산, 함께 만들어요!'라는 슬로건으로 온라인 영상 소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온라인 행사는 기념행사(유공자 포상 등 9.16), 치매 극복의 날 슬로건 샌드아트 공연(사전녹화 9.21), 치매 극복 토크 콘서트(무관중 9.23) 등 그간의 치매 인식개선 발자취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희망 메시지를 전한다.

영상은 온라인 유튜브(YouTubeKR) 울산광역치매센터 채널에서 확인한다.

시는 치매 예방 홍보를 위해 울산대공원 전광판과 마을버스 노선에 광역치매센터와 치매안심센터 서비스를 안내하고 있다.

라디오 3개 채널(MBC AM·FM), ubc(FM)에 자체적으로 제작한 치매안심 노래 '할수 있송'을 송출하고 있다.

한편 울산광역치매센터는 지역 치매 관리 컨트롤타워 역할을 위해 2016년 동강병원을 수탁기관으로 선정,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동강병원 남관에 들어선 센터는 프로그램실, 치매 정보실, 회의실, 세미나실, 상담실 등 시설과 치매 관련 서적 800여 종 소장, 인지훈련 도구체험, 가상현실(VR) 치매 체험 등을 갖추고 시민들에게 상시 개방하고 있다.

동강병원 신경과 김성률 전문의가 센터장을 맡고 사회복지사·간호사·작업치료사 등 6명의 전담인력이 배치돼 치매 관리 사업을 수행한다.

그동안 울산시 치매 관리 사업의 기획, 치매 종사자 전문교육, 치매안심센터 운영지도 및 모니터링, 치매 인식개선사업, 지역특화사업, 치매 공공후견 사업, 지역사회 치매협의체 등을 운영해 왔다.

그 결과, 올해 6월 말 기준 울산지역 치매 환자(60세 이상 1만1569명)의 52.8%인 6115명을 치매안심센터에 등록·관리하고 다.

치매 파트너(누적 2만439명), 치매 파트너 플러스(누적 2763명), 치매 극복 선도단체(누적 61개소) 등록, 치매 교육(28회 260명), 지역 매스컴 홍보(2981회), 홍보간행물 배포(7400부), 치매 공공후견인 관리 등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특수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치매안심센터 비대면(언택트) 서비스 지원 콘텐츠로 온라인 유튜브 채널 개설(영상물 제작·등록)과 치매 환자 쉼터 가가호호 가정방문 인지훈련 워크북 지원도 시행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하면서 하반기 치매 사업 운영방안을 수립해 지원할 방침이다.

치매 극복의 날(9.21)은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려 치매를 극복하고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목적으로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제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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