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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달 동안 남·동亞 311만, 유럽 200만, 남미 185만명 추가확진

등록 2020.10.11 22: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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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하루평균 추가확진자 7월말 25만 명에서 안정되다 33만 명으로 ↑

[하이데라바드=AP/뉴시스] 11일 인도에서 마스크를 쓴 여성들이 사원 앞 힌두 여신 두르가 상을 지나고 있다. 인도는 이날 코로나 19 확진자가 하루 8만 명 가까이 추가돼 총 705만 명을 넘어섰다. 미국을 66만 명 차로 뒤쫓고 있다.

[하이데라바드=AP/뉴시스] 11일 인도에서 마스크를 쓴 여성들이 사원 앞 힌두 여신 두르가 상을 지나고 있다. 인도는 이날 코로나 19 확진자가 하루 8만 명 가까이 추가돼 총 705만 명을 넘어섰다. 미국을 66만 명 차로 뒤쫓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라틴아메리카보다는 남부 및 동부 아시아 그리고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강한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 19의 전세계 하루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4월 초의 7만5000명이 7월 말의 25만 명으로 가파르게 급증한 뒤 다소 숨을 고르며 안정화해 9월 중순까지 1만 명 정도 늘리는 데 그쳤다.

그러나 이후 지금까지 한 달 사이에 하루 신규발생 규모가 26만 명에서 33만 명으로 다시 급히 증가하는 양상이다. 대륙별로 보면 확산세의 이동이 뚜렷하다.

한 달 전 9월9일 전세계 누적확진자 수가 2760만 명이었을 때 대륙별 선두 라틴아메리카는 790만 명으로 전체의 29% 를 점했다. 그 전 8월9일로부터 한 달 사이에 전세계 확진자는 800만 명 늘었는데 라틴 아메리카에서만 355만 명이 추가 확진돼 총 증가분의 44% 이상을 차지했었다.

그러나 10월11일 저녁 현재 전세계 누적확진자 수는 3725만 명이며 이 중 라틴아메리카는 1004만 명으로 비중이 27%로 한 달 전보다 떨어졌다. 특히 한 달 간 전세계 증가분 965만 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185만 명)에 지나지 않는다. 8월~9월 증가 비중 44%에서 완전한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반면 서아시아 중동을 제외한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 및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아시아는 현재 912만 명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한 달 전 9월9일의 601만 명에서 311만 명이 늘어난 규모다. 최근 한 달 간 전세계 증가수 965만 명의 32%를 차지했으며 특히 한 달 간 지역 자체 증가율이 51%를 넘어선 것이다.

유럽는 9월9일 397만 명이 10월11일 597만 명으로 200만 명 늘어났다. 동부 및 남부 아시아의 311만 명에는 못 미치지만 라틴아메리카의 185만 명을 앞지르는 증가세다. 특히 8월9일부터 9월9일까지 그 전 한 달 동안 92만 명이 늘어났던 것과는 크게 대비된다.

한편 유럽 대륙에서 누적확진자 세계 30위 안에 들어있는 나라가 4위 러시아를 비롯 8위 스페인, 10위 프랑스, 12위 영국, 17위 이탈리아, 22위 독일, 25위 우크라이나, 27위 네덜란드, 28위 벨기에 및 29위 루마니아 등 10개 국에 이른다.

그러나 남부 및 동부 아시아에서는 2위 인도를 비롯 16위 방글라데시, 18위 필리핀, 21위 인도네시아 및 23위 파키스탄  등 5개 국에 그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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