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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 주사형 나파모스타트 특허…"코로나 치료 기대"

등록 2020.11.09 11: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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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 주사형 나파모스타트 특허…"코로나 치료 기대"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펩트론(087010)이 혈액 항응고제 및 급성췌장염에 쓰이는 '나파모스타트' 약효를 지속할 수 있는 주사형 치료제 특허를 출원했다.

펩트론은 '나파모스타트'에 자사의 지속형 약효전달 플랫폼 스마트데포(SmartDepot) 기술을 적용해 1회 주사로 치료가 가능한 SC(피하주사) 서방형 제형 개발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나파모스타트는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어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체내 반감기가 8분 이내로, 지속 기간이 짧아 수액 형태로 24시간 정맥에 투여해야 하는 어려움이 지적됐다.

이번에 펩트론이 개발한 나파모스타트 지속형 제형은 피하주사(SC) 형태인 것이 특징이다.

펩트론 관계자는 "동물실험 결과 1회 주사로 약물 혈중농도가 3일 이상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이 확인됐다"며 "해당 약물은 투여 용량에 따라 1일 1회 내지 3일 1회 주사요법이 가능하며 1회 주사만으로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환자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전했다.

이어 "약효지속형 기술이 구현된 전용 공장을 갖추고 있어 빠른 시일 내 임상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임상 허가를 위한 제반 자료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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