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중국·일본·호주 등 15개국 FTA 서명 "중기 수출 다변화 기대"

【서울=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 이미지 (사진 =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서울=뉴시스] 표주연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한국을 비롯한 아세안·중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총 15개국이 제4차 RCEP 정상회의에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에 최종 서명했다고 15일 밝혔다.

RCEP은 아세안 및 아세안과 자유무역협정(FTA)를 맺은 5개국이 참여하는 다자 자유무역협정(FTA)이다. 특히 이번 서명은 코로나19 위기로 글로벌 교역이 위축된 상황에서 맺은 세계 최대의 FTA다.

중기부는 이 협정에 따라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확대 및 다변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협정은 원산지 기준을 통합하고, 원산지 증명 절차를 개선해 우리 중소기업의 FTA 활용 편의성을 높였다. RCEP 참여국 전역에서 재료 누적을 인정받게 돼 역내 생산 가치사슬 형성 및 역내 산업과의 연계 강화를 통한 우리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가 가능해졌다.

중기부 노용석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통해 글로벌 통상의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역내 자유화가 제고돼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