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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단계 격상' 광주 각급 학교 3분의 2 등교 유지

등록 2020.11.17 16: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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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에 따라 탄력적 학사 운영"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16일 오후 광주 북구 매곡동 하백초등학교 내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학생 800여 명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0.11.16. hyein0342@newsis.com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16일 오후 광주 북구 매곡동 하백초등학교 내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학생 800여 명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0.11.16.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광주시가 오는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키로 한 가운데 광주 지역 각급 학교들은 현 3분의 2 등교 체제를 유지한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탄력적 학사 운영도 가능하다.

1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각급 학교는 학생들의 동시간대 밀집도를 3분의 2로 유지해야 한다. 사실상 현재의 등교 체제와 같은 방식이다.

유치원은 전체 원생 60명 이하는 매일 등원, 60명 초과는 3분의 2만 등원한다.

시차등교가 가능한 초등학교의 경우 전체 등교가 이뤄지며, 시차등교가 어려운 학교는 3분의 2 등교체제를 유지한다.

중학교는 등교 방식과 원격 수업에 따라 매일 전체 등교 또는 3분의 2 등교가 이뤄진다.

고3 학생은 수능 시험 특별 방역기간에 따라 시험일까지 등교하지 않는다. 고1·2 학생은 매일 등교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1.5단계 격상 이후에도 사실상 현 등교 방식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상황에 따라 탄력적 학사운영을 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광주가 579명, 전남이 270명으로 모두 849명에 이르고 있다. 이 중 지역 내 감염자가 728명으로 전체 86%다. 광주에서는 지역 감염자가 500명을 돌파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33명(광주 18·전남 15)에 이어 이날 오전에도 7명(광주 1·전남 6명)이 추가 확진됐다. 광주·전남 통틀어 최근 1주일 새 지역감염만 117명, 하루 평균 16.7명에 이른다. 1일 확진자수로만 놓고 보면 서울·경기에 이어 광주와 전남이 3·4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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