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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더스AI, 美 회사와 마리화나 사업 업무협약

등록 2020.12.01 14: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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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마이더스AI가 미국에서 마리화나 사업을 진행 중인 현지 기업의 지분 취득을 추진한다.

마이더스AI는 지난달 26일 엠플란트(MPLANT)와 미국 멜로즈패실리티매니지먼트(MFM) 지분 취득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MFM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마리화나 재배 및 추출시설을 갖춘 업체로 엠플란트가 소유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르면 마이더스AI가 엠플란트로부터 MFM 지분 51%를 취득하고, 엠플란트는 MFM이 생산하는 제품의 판매, 유통 또는 생산물의 51%에 해당하는 권리를 갖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지분 매입 가격, 제품 구매 가격 등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해 연내 본계약을 매듭지을 계획이다.

마이더스AI는 지난달 5일 보유자산을 처분하는 과정에서 양수인으로부터 미국 블루시너지(Blue Synergy corp) 주식 1만6800주(16.8%)를 담보로 제공받으며 마리화나 사업 가능성을 열어뒀다. 블루시너지의 손자회사 아틀란틱골드윈이 미국 내 대마초 재배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번 MOU 최종 합의인 본계약이 완료되면 마이더스AI는 실질적으로 마리화나 사업을 영위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대선과 함께 진행된 주(州)별 주민투표에서도 애리조나주, 몬태나, 뉴저지 등 4개 주에서 마리화나 합법화가 결정돼 기존 11개 주에서 15개 주로 시장이 커졌다"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유세활동 당시 대선 공약으로 마리화나 합법화를 내걸었기 때문에 미국 내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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