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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수능문제지 든 시험감독관 2명, 승강기에 갇혔다가 구조

등록 2020.12.03 16:36:20수정 2020.12.03 16: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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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중 특정내용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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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뉴시스]김유나 기자 = 수능 시험문제지 관리에 예상치 못한 구멍이 뚫렸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에서 수능 시험지를 지참한 감독관들이 엘리베이터에 갇혔다.

3일 오전 5시40분께 홍천여자고등학교 2층에서 수능 시험지를 옮기던 감독관 2명이 엘리베이터에 갇혔다가 119구조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홍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구조에 시간이 얼마나 소요됐는지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알려줄 수 없다"며 "통상적으로 시험지를 옮기는 시간대였고, 시험 운영에는 지장이 없었다”고 답했다.

 소방당국은 "수능 보안 문제상 자세한 내용을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

학교당국도 "아는 바 없다"며 함구하고 있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 또한 "보고받은 사항이 없어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

 한편 수능시험 문제지는 각 교육청이 사설 보안업체, 교육청 직원과 함께 지켜야 한다. 경찰은 시험지 보관장소에 경찰관을 배치해 경계를 강화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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