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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녀의 날' 코스피, 소폭 하락…외인 1조 매도(종합)

등록 2020.12.10 16: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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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2760선 넘어 최고치 경신

코스닥은 상승 마감...921.70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9.01포인트(0.33%) 내린 2746.46,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9포인트(0.86%) 오른 921.70에 마감한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9원 오른 1087.7원에 마감했다. 2020.12.10.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9.01포인트(0.33%) 내린 2746.46,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9포인트(0.86%) 오른 921.70에 마감한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9원 오른 1087.7원에 마감했다. 2020.12.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올해 마지막 '네 마녀의 날'인 10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도세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755.47)보다 9.01포인트(0.33%) 내린 2746.46에 마감했다. 지수는 0.19% 내린 2750.34로 출발해 장중 한때 2710선까지 하락했다가 오후 들어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장중 한때 2765.46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내 다시 하락 전환했다.

지난밤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기술주 고전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양책 협상 부진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 마감하며 장 초반 약세를 나타냈다. 또 이날은 일명 '네 마녀의 날'로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 주식 선물과 옵션 만기일이 도래하며 변동성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커졌으나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하락에 그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8933억원, 4420억원어치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1조3652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맞이한 가운데 전일 미국 증시 하락 여파로 장 초반 하락했으나 개인 매수로 역사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외국인도 장중 선물 순매수 전환하는 등 매도폭 약화되며 증시 회복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4.99%), 건설업(4.24%), 비금속광물(2.12%), 운수창고(1.27%), 의약품(0.67%), 종이목재(0.44%) 등이 올랐고, 전기전자(-1.39%), 증권(0.93%), 화학(-0.87%), 통신업(-0.74%), 제조업(-0.68%)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내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5% 내린 7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3.32%), LG화학(-2.27%), 삼성바이오로직스(-0.36%), NAVER(-0.69%), 삼성SDI(-1.06%), 카카오(-1.2%) 등이 하락했다. 셀트리온(1.84%), 기아차(0.16%)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13.81)보다 7.89포인트(0.86%) 오른 921.70에 마감했다. 이날 0.79포인트(0.09%) 내린 913.2에 출발해 상승 전환했다.

개인이 1475억원어치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억원, 705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4.6%), 셀트리온제약(7.53%), 씨젠(1.18%), 알테오젠(1.23%), 제넥신(6.95%), 에코프로비엠(0.07%), 펄어비스(1.99%), 케이엠더블유(1.56%), CJENM(0.88%) 등이 올랐다. 카카오게임즈(-3.37%)는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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