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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국회의장, 필리버스터 캐스팅 보트 행사…與 돌아가시라"

등록 2020.12.14 11: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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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표 합쳐 180명 찬성으로 필버 강제 중단' 비판

"강제 상임위 배정 등 민주당 편드느라 얼마나 힘드셨나"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이 1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원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종결 찬반 투표에서 찬성180표로 토론 종결을 선언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이 1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원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종결 찬반 투표에서 찬성180표로 토론 종결을 선언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국민의힘이 지난 13일 국회의장의 표를 합친 180명의 찬성으로 국정원법 필리버스터가 강제 중단된 데 대해 "말하자면, 의장님이 캐스팅 보트를 행사하셨다"고 비꼬았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14일 구두논평을 내고 "이해는 간다. 필리버스터 때문에 하루 2교대로 의장석을 지키느라 얼마나 힘드셨나"라며 "투표하러 기표소에 들어가시는 쓸쓸한 뒷모습도 안쓰럽기는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민주당으로 돌아가셔도 좋다. 그만 힘들게 해드리고 싶다"며 "21대 국회 시작할 때 의원 강제 상임위 배정 등을 비롯해, 비난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편드시느라 얼마나 힘드셨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가시기 전에, 공수처장 추천을 여야 원내대표 합의로 하기로 했다는 말씀은 후임 의장님께 꼭 전해주시면 하는 바람은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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