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재명 "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 동시 격상, 정부 결단해야"

등록 2020.12.14 13:37:30수정 2020.12.14 18:16:1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과 인천, 경기도 단기간 효과 위해 불가피"

전문가들 "3단계 격상 시점 이미 지체됐다" 의견

[수원=뉴시스] 경기사진공동취재단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4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전환 예정인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대학교 경기드림타워를 방문해 학생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0.12.14.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경기사진공동취재단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4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전환 예정인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대학교 경기드림타워를 방문해 학생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0.12.14.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4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경기도 독자적인 3단계 거리두기 검토는 보류한다면서도 수도권 동시 3단계 격상 결단을 정부에 다시 촉구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 3차 대유행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가 독자적 3단계 거리두기를 검토하던 중에 중앙정부가 어제 언론을 통해 '단독 격상은 불가하다. 중앙정부와 협의하라'는 입장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앙정부의 고충과 고민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될 경우 경제에 미치는 타격이 큰 데다 수도권은 하나의 생활권이기 때문에 서울과 인천, 경기도가 동시에 격상을 해야만 단기간에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차례 중앙정부에 3단계 격상을 요청했던 경기도 입장에서는 아쉽지만 중앙정부의 입장을 존중하고 수용한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다만 "오늘 아침 경기도 방역 관련 대책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도 3단계 격상 시점이 이미 지체됐다는 공통된 의견을 내놨다"며 "정부가 엄중한 현상황을 반영해 신속한 결단을 내려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