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건강]겨울간식 고구마, 찔 때보다 구우면 당도 높아져
베타카로틴·안토시아닌 등 풍부
![['맛'있는 건강]겨울간식 고구마, 찔 때보다 구우면 당도 높아져](https://img1.newsis.com/2020/12/23/NISI20201223_0000661720_web.jpg?rnd=20201223132351)
고구마에는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식이섬유 등 건강기능성분이 풍부해 겨울철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특히 시력을 보호한다고 알려진 베타카로틴과 항산화 활성이 높고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안토시아닌 성분은 찌거나 굽는 등 열을 가해도 크게 줄어들지 않는다.
가정에서 손쉽게 찌거나 구워 먹는 고구마는 조리법에 따라 약간의 식감과 당도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24일 농촌진흥청이 국내 고구마 '호감미(호박고구마)', '진율미(밤고구마)', '단자미(자색고구마)' 품종을 대상으로 찌거나 구웠을 때 당도 변화를 살펴본 결과 찐 것보다 구웠을 때 당도가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감미와 진율미는 쪘을 때보다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구웠을 때 단맛이 더 강해졌다. 또 그냥 쪘을 때의 부드러운 육질은 그대로 유지돼 식감도 좋았다.
호감미는 베타카로틴이 100g당 9.8mg이 함유돼 있어 기능성이 우수하다. 군고구마 당도가 37.8브릭스로, 찐 고구마 27.2브릭스 보다 39.3% 높았다.
진율미는 군고구마 당도가 31.8브릭스로, 찐 고구마 26.3브릭스보다 20.9% 더 높았으며 식감도 좋았다.
단자미는 군고구마(36.8브릭스)와 찐 고구마(34.6브릭스) 모두 당도가 높았다.
또 에어프라이어 대신 프라이팬에 약간의 물을 붓고 종이호일을 깐 뛰 고구마를 넣어 앞뒤로 익히면 군고구마를 만들 수 있다. 중간에 물이 부족하면 추가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