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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美의회 폭력사태에…"선거결과 존중하라"

등록 2021.01.07 08:26:57수정 2021.01.07 08: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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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워싱턴 국회의사당 앞에서 경찰의 저지 울타리를 무너뜨리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이날 의사당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선거인단 투표 확인을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 수천 명이 부정 선거를 주장하며 모였다. 2021.01.07.

[워싱턴=AP/뉴시스]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워싱턴 국회의사당 앞에서 경찰의 저지 울타리를 무너뜨리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이날 의사당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선거인단 투표 확인을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 수천 명이 부정 선거를 주장하며 모였다. 2021.01.07.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이 6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에 난입해 폭력 시위를 벌인데 대해 각국 정상들이 트위터를 통해 민주적인 선거 결과를 존중하라고 촉구했다.

CNN보도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트위터에서 "충격적인 장면"이라며 "민주적인 선거 결과는 존중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사솔리 유럽의회 의장도 "매우 우려스러운 장면"이라며 "민주적 선거는 존중돼야 한다", "미국이 민주주의 규칙을 보호할 것을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미 의회의 불명예스러운 장면"이라며 "미국은 전 세계의 민주주의를 상징하며 이제 평화롭고 질서 있는 정권교체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미국 민주주의의 힘을 믿는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이 긴장의 시기를 극복하고 미국인들을 단결시킬 것"이라고 했다.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는 "믿을 수 없는 장면", "민주주의에 대한 받아들일 수 없는 공격"이라며 "이를 멈추는 무거운 책임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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