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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안철수 단일화 승복 서약 제안에 "중요하지 않아"

등록 2021.01.22 11: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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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하나가 부산 경제 크게 살린다고 보지 않아"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직장 내 양성평등, 공존과 공정의 시금석"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1.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직장 내 양성평등, 공존과 공정의 시금석"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1.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단일화에 대한 승복 서약을 하자는 제안을 내놓은 데 대해 "그거야 본인들이 서약을 하든 안하든, 자기들의 정치인으로서의 자세에 관한 문제이기에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김 위원장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직장내 양성평등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전날인 2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야권 후보들의 대국민 서약을 제안하며 단일 후보가 누가 되든 그를 돕자고 말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3월 단일화 논의가 늦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우리 당 후보를 만든 다음에 단일화해도 시간이 늦지 않다고 이야기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여당이 추진하는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에 대해 "부산 전체 경제 관련해서 이야기하면, 신공항 하나가 부산 경제를 크게 살린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합적인 부산 경제에 대한 전망을 수립하고 그 일부가 가덕도 공항"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여당에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한다는 건,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한 것"이라며 "입법 자체를 당의 부산 위원장들 이야기 들어보면 그런 공항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더라. 우리가 그런 점에서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입장을 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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