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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맥쿼리인프라, '광주순환' 중간배당 시작"

등록 2021.02.01 08: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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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맥쿼리인프라, '광주순환' 중간배당 시작"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삼성증권은 1일 맥쿼리인프라(088980)에 대해 '광주순환'의 중간배당이 시작되면서 50억원의 배당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4분기 운용수익은 전년 대비 19%, 영업이익은 25% 증가하며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광주순환'이 차입금을 전액 상환하면서 4분기 첫 중간배당을 개시해 50억원의 배당수익 기여가 있었기 때문이다. 부산 제2배후도로에서도 이자수익 유입이 시작돼 이번 분기에 약 25억원의 수익 기여가 있던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동북선철도와 부산 제2배후도로의 자산을 취득했다"며 "부산 제2배후도로에서 연간 92억원의 이자수익이 예상돼 올해에 총 이자수익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21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맥쿼리인프라의 연간 실적은 대체로 1분기에 결정되는데 14개 자산의 전년실적을 개반으로 올해 1분기 배당이 지급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상증자 희석률 6.7%를 감안해도 올해 주당 배당금은 전년 대비 증가한 730원으로 추정한다"며 "천안논산의 미수 MRG(최소 보장수익) 회수분 포함 시 천안논산에서만 올해와 내년 연평균 700억원 이상의 배당수익이 기대되며 광주순환 배당이 시작되는 등 자산별 고른 수익 기여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하반기에 백신이 배포되고 경제활동이 재개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인프라 자산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이 옅어지면서 브이(V)자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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