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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올해도 더블헤더 7이닝·승부치기 도입

등록 2021.02.09 1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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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AP/뉴시스] 2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2020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2020.07.25

[세인트루이스=AP/뉴시스] 2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2020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2020.07.25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메이저리그(MLB)가 올해도 더블헤더 7이닝 제도와 연장전 승부치기 제도를 도입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회는 9일(한국시간) 2021시즌 세부 규정에 대해 합의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메이저리그는 초유의 단축 시즌(팀당 60경기)을 치렀다. 게다가 경기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더블헤더의 경우 7이닝만 소화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 경기가 많아지면서, 전체 경기의 12%의 더블헤더가 열렸다. 이는 1978년 13.6% 이후 최다였다.

또한 연장전에 돌입할 경우 승부치기 제도를 도입했다. 무사 2루에서 공격을 시작해 빠른 시간 안에 결과를 낼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올드 팬들은 이를 반기지 않았지만, 올해도 이 제도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포스트시즌 진출팀 수와 지명타자 제도는 2019년까지 이어온 규약으로 돌아왔다.

포스트시즌 진출은 이제 10개 팀만 자격을 얻는다. 지난해 시즌을 축소하는 대신 포스트시즌 진출팀을 16개 구단으로 대폭 늘렸지만, 결국 본래의 '가을야구'로 돌아왔다.

지명타자 제도 확대 역시 무산됐다. 지난해 양대리그 모두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했지만, 올해는 아메리칸리그에서만 지명타자가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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