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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文정부, 쿠팡 美증시 상장에 숟가락 얹지마라"

등록 2021.02.15 1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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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업 DNA 없애고 마인드 전환부터 해야"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9일 서울 중구 중앙우체국을 방문해 집배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나 후보는 이날 설날 배송 업무로 바쁜 집배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업무 과정 및 처우 등에서 개선할 점 등 의견을 청취했다. 2021.02.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9일 서울 중구 중앙우체국을 방문해 집배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나 후보는 이날 설날 배송 업무로 바쁜 집배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업무 과정 및 처우 등에서 개선할 점 등 의견을 청취했다. 2021.02.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인 나경원 전 의원은 15일 국내 온라인 쇼핑몰 업체 쿠팡의 미국 증시 상장 추진과 관련, 정부가 '숟가락 얹기'를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쿠팡 상장 추진을 환영하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발언을 언급하며 "쿠팡의 성장과 미국 증시 진출을 축하하는 것까지는 이해하겠지만 솔직히 이 정권이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적었다.

이어 "각종 규제와 정체불명의 제도를 이야기하며 '혁신 발목잡기'만 해 온 문재인 정권은 쿠팡을 보며 축하를 하기 전에 반성부터 해야 한다"면서 "오죽하면 'K-숟가락'이라는 웃지 못 할 비유마저 나올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거대 의석수를 갖고 반기업 입법 드라이브를 거는 민주당 정권이기에, 더더욱 그럴 자격이 없다"며 "쿠팡을 비롯해 수많은 혁신 기업이 미국행을 택하는 이유는, 차등의결권과 같은 경영권 방어 제도를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쿠팡과 같은 기업을 더 많이 키우고 우리나라 증시에도 상장하게 만들려면 이 정권의 '반기업 DNA'부터 없애야 한다"며 "(정부는) 숟가락 얹기 하지 말고 근본적인 마인드 전환부터 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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