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산업일반

MZ세대 10명 중 7명, 취업준비도 유튜브로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21-03-03 04:22:00  |  수정 2021-03-03 05:40:16
가장 많이 이용하는 동영상 컨텐츠 1위 ‘기업인사담당자 컨텐츠’
MZ세대 구직자 75.7% ‘족집게 취업과외 필요하다’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디지털 기반 트렌드에 민감한 MZ(밀레니얼-Z세대)세대 10명 중 7명은 취업준비 역시 유튜브 등동영상 컨텐츠를 통해 정보를 습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알바몬과 함께 MZ세대 구직자 1,426명을 대상으로 ‘MZ세대 취업준비 인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MZ세대 구직자 상당수는 입사지원서를 작성하는 데 있어 자신을 포장하는 것이 필요한 일이라고 느끼고 있었다.

잡코리아X알바몬 조사 결과에 따르면, MZ세대 구직자의 37.6%가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시 ‘약간의 포장은 센스’라고 답했다. 또한 ‘어디까지 포장을 해야 할지 진실하게 써야 할지 판단을 못하겠다’는 응답도 29.9%로 뒤를 이었으며, ‘결국엔 들통날 것, 진실하게 써야 한다’는 응답은 이보다 다소 낮은 26.8%로 조사됐다.

실제로 입사지원서에 자신의 스펙이나 성격 등을 포장해서 작성한 적이 있는지를 묻자 응답자 10명 중 7명 정도가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응답별로 살펴보면 66.6%가 ‘사실을 기반으로 쓰되 긍정적인 말, 좋은 표현으로 바꿔 포장해봤다’고 답했다. 또 5.0%는 ‘사실보다 부풀려서 포장해봤다’고 답했으며, ‘없는 사실을 꾸며내 소설처럼 써봤다’는 응답은 1.5%로 소수에 불과했다. 나머지 26.9%는 ‘포장 없이 모두 사실에 입각하여 작성했다’고 답했다.

재미있는 것은 이들의 서류전형 합격 여부를 조사한 결과 ‘사실을 기반해 보다 좋은 표현으로 포장’한 그룹의 서류 합격 경험이 34.6%로 가장 높았다. ‘스펙을 부풀려 포장’한 그룹은 19.4%로 ‘포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적은 그룹(18.8%)에 비해 합격률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없는 사실을 꾸며낸 자소설’ 그룹에서는 9.5%로 가장 낮았다.

한편, 이들 MZ구직자들은 취업정보를 얻기 위해 유튜버 등 동영상 컨텐츠를 이용하는 경향이 높았다.

실제 잡코리아X알바몬 설문조사에 참여한 MZ구직자 67.0%가 취업 및 기업 정보 습득을 위한 목적으로 동영상 컨텐츠를 이용하고 있었으며, 이들이 동영상 컨텐츠를 통해 얻고 있는 정보로는(*복수응답) ‘기업 인사담당자 컨텐츠(채용프로세스 소개 및 인재상 등)’가 응답률 36.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취업전문가들의 자소서 작성법이나 면접비법을 소개하는 취업전략 컨텐츠가 30.9%로 2위에 올랐으며, 3위는 실제 기업 입사지원 경험자들의 후기 컨텐츠가 응답률 29.9% 3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기업 현직 직원들의 직무소개 컨텐츠(26.8%), 취업준비 ASMR 및 취준생들의 브이로그(12.7%), 기업 퇴사자들의 퇴사사유 및 비하인드 스토리(9.3%), 근무환경 리뷰 등 기업 제작 홍보 컨텐츠(8.4%) 등도 있었다.

한편, MZ세대 구직자 75.7%가 ‘족집게 취업과외 등 취업 도우미가 있었으면 한다’고 고백했다. 이들이 가장 희망하는 족집게 취업과외로는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첨삭(30.1%)’이 꼽힌 가운데 ‘나의 진로 적성 파악(20.6%)’, ‘정확한 내 스펙 진단(17.9%)’,  ‘면접 속성 과외(17.5%)’, ‘멘탈강화를 위한 멘토링(11.0%)’, ‘면접대비용 외모 스타일링(2.3%)’ 등이 있었다.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대부분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을 막막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취업포털 등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합격자소서 분석, 자소서 항목 핵심 키워드 등 공채핵심자료를 충분히 검토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면서 “입사지원서 작성 시 적당한 포장을 넘어 스펙을 부풀리거나 꾸며내는 것은 당장의 서류합격에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심층 면접 등 면접과정에서 걸러질 수밖에 없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산업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