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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고령자 복지주택·치매전담 요양시설 짓는다

등록 2021.03.19 12: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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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 12월 각각 준공

주민 삶의 질 향상 기대

영동군, 고령자 복지주택·치매전담 요양시설 짓는다


[영동=뉴시스] 김재광 기자 = 초고령 사회로 들어선 충북 영동군이 노인복지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거·복지 시설을 건립한다.

군은 공공임대주택 보급 사업의 하나로 '고령자 복지 주택' 208가구를 공급한다.

복지주택은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을 위한 임대 주택이다. 전용면적 26㎡(168채), 36㎡(40채)로 지상 15층 규모로 2개 동을 짓는다. 경로당, 식당, 목욕탕, 체력단련실, 다목적강당 등 사회복지시설도 들어선다.

사업비는 308억원 규모로 군비 40억원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68억원을 분담한다.

LH는 복지주택 건설과 운영·관리를 한다. 군은 용지를 제공하고 외부기반 시설, 복지관련 내부 시설 설치와 운영·관리를 담당한다.

2022년 10월 준공 예정인 복지주택은 그해 4월 LH청약센터를 통해 입주자모집 공고를 한다. 입주는 12월 시작된다.

군은 치매환자를 위한 시설도 확충한다. 영동읍 설계리 일대에 87억원을 들여 '치매 전담형 요양 시설'을 설치한다.오는 6월 공사에 들어가 내년 12월 준공한다.

 지역 노인의 체력증진과 여가 선용을 위해 6억원을 들여 오는 6월까지 전천후게이트볼장 12곳도 보수한다.노인건강 체육시설 현대화사업에 따라 전천후 게이트볼장에 냉난방기를 설치했다.

2월 말 기준 영동군 인구는 4만7023명이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이 1만5145명(32.2%)이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 이상을 차지하면서 군은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군 관계자는 "제2의 고령자 복지 주택, 공공실버주택 등 맞춤형 주거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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