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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UAE 특허심사대행 규모 연간 100만 달러↑

등록 2021.03.24 10: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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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에도 특허심사 서비스 수출 규모 지속 증가

[대전=뉴시스] 산림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대전=뉴시스] 산림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코로나19로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우리나라의 특허심사 서비스 수출(UAE 특허심사대행) 규모는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서 이뤄지는 특허심사 대행 사업을 통해 지난해 150만 달러의 서비스를 수행했고 올해 상반기 계약건만 101만 달러에 이른다고 24일 밝혔다.

특허청은 UAE와 지난 2014년 6월 '특허심사대행을 위한 지식재산권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UAE의 특허심사를 대행하고 있다.

초기 심사대행 규모가 평균 89만여 달러에서 심사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9년부터는 특허심사 범위를 신규심사에서 중간심사·최종결정을 포함한 모든 영역으로 확대했고 수행규모는 100만 달러를 넘었다.

특허청은 심사대행을 통해 특허행정 한류를 확산시키고 우리기업들의 현지활동에도 도움을 주고 있으며 해외 지식재산권 확보를 지원키 위해 UAE와 사우디아라비아에도 심사관을 지속적으로 파견하고 있다.

특허청 김지수 특허심사기획국장은 "UAE 심사대행 사업은 단순한 외화획득이나 행정 서비스 수출을 넘어 우리기업의 해외 지식재산권 확보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중동국가의 심사대행 뿐만 아니라 특허인정제도를 아세안 등 신흥국으로 확대해 우리기업의 특허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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