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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 파킨슨병 치료기법 교육기관 2년 연속 선정

등록 2021.04.06 16: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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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치료과 재학생 전원 교육비 무상 지원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구미대학교는 미국 파킨슨병 음성치료기법 'SPEAK OUT!®' 교육기관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SPEAK OUT!®'은 파킨슨병 환자의 음성재활을 위해 고안된 치료기법이다.

미국 Parkinson Voice Project(파킨슨 음성 프로젝트, 언어치료 비영리기관)에서 2018년부터 프로그램 육성을 위해 매년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구미대는 국내 대학 처음으로 지난해 4월 선정됐다.

이에 따라 언어치료과 재학생 전원이 1인당 60만원의 교육 훈련비를 지원받게됐다.

언어치료과 학생 90명이 5400만원을 지원 받는다.

 ‘SPEAK OUT!®’ 국내 1호 자격증 소지자인 박영미 교수(학과장)의 지도로 지난해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들이 구미대 언어치료과 임상센터에서 파킨슨병, 파킨슨증후군 환자들에게 이 치료를 진행해 환자와 보호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치매, 뇌졸중과 함께 세계 3대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진 파킨슨병 환자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환자의 90% 이상이 말하기(음량저하, 어눌한 말투)와 삼킴(사레, 질식)의 어려움으로 삶의 질이 낮아진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언어치료의 중요성이 세계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박영미 언어치료과 학과장은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최신 음성기법을 배우는 만큼 우수한 파킨슨병 전문 언어재활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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