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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 102주년…與 "역사 바로세우기" 野 "통합의 정치로"(종합)

등록 2021.04.11 18: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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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임정은 오늘 우리 뿌리…뜻 이어받을 것"

국민의힘 "文정부, 국민 명령대로 협치 복원하길"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야외광장에서 제102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야외광장에서 제102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문광호 기자 = 여야는 11일 한목소리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2주년을 기렸다.

더불어민주당 허영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은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였으며, 이는 현행 대한민국 헌법의 전문에도 명시되어 있다"며 "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원동력이자, 뿌리임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허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는 국민들의 뜻을 받들어 우리 역사를 바로 세우고 민족정기가 흐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그 일환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첫해부터 독립 유공자에 대한 철저한 예우를 약속했으며 충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하며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 노력을 다짐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오늘의 우리를 만든 뿌리입니다. 민주당은 선열들의 뜻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을 뿌리 깊은 나무로 만들겠다"며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아름다운 꽃과 실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국민들과 함께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임시(臨時)정부가 우리의 '영원한' 정부로 남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통합의 힘' 때문"이라며 "문재인 정부도 이제 편 가르기 정치에서 떠나 통합의 정치로 돌아오라.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나타난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야당을 존중하고 협치를 복원해야 한다"며 "코로나19로 몸은 멀어졌다지만, 마음은 더욱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코로나19 위기 극복이라는 국난을 힘을 합쳐 극복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는 국회를 존중해야 한다. 임시정부 헌장도 의정원의 역할과 삼권분립의 정신을 앞에 놓았다"며 또 "대통령께서는 국민의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 임시정부 헌장도 국민의 인권을 비롯한 기본권을 혁신적으로 내세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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