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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백악관 반도체 회의 후방 지원…삼성임원 만나 사전 조율

등록 2021.04.13 16: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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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이호승, 백악관 회의 전 삼성전자 준비 지원"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이호승 정책실장이 30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제14회 국무회의에 참석해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1.03.30.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이호승 정책실장이 30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제14회 국무회의에 참석해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1.03.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태규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 백악관 주도의 반도체 화상회의에 참석하기 전에 청와대와 사전 대응 방안을 조율했다고 청와대가 13일 밝혔다.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이호승 정책실장은 지난 9일 삼성전자 고위 임원들과 만나 최근 반도체 현안에 대해 의견을 폭넓게 나눴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두 실장과 삼성전자 임원의 만남에 "현지시간으로 1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백악관 화상회의를 앞두고 삼성전자 측의 준비 상황 등을 지원하고 조율한 자리였다"라고 말했다.

전 세계 19개 글로벌 기업이 참석해 반도체 칩 부족 사태의 해법을 모색한 미국 백악관 주도의 회의 참석을 위해 유 실장과 이 실장이 후방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기업 활동의 어려움을 적극 해소해 줄 것을 주문한 문 대통령의 의지가 담겨 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상공인의 날 기념식에서 유 실장과 이 실장에게 기업인들과의 소통 강화를 지시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의 이러한 지시에 따라 두 실장은 경제계 인사들과 소통을 강화하면서 반도체 문제 등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해 왔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한편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12일(미국 현지시각) 삼성전자·인텔 등 19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반도체 공급망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화상회의를 주재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 회의에 참석해 반도체 분야에서의 공격적 투자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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