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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해양환경공단, 블루카본 국제파트너십 연례회의 공동 개최

등록 2021.04.3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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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 간 블루카본 보호·복원 정책 협력 논의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해양환경공단(KOEM·이사장 한기준)과 함께 지난 27일부터 이틀 간 '블루카본국제파트너십'(IPBC) 참여기관들의 정보 공유와 향후 파트너십 운영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연례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블루카본(Blue Carbon)은 염생식물·잘피 등 연안에 서식하는 식물생태계, 갯벌 등이 저장하고 있는 탄소다.

호주는 블루카본 생태계를 보호하고 복원하기 위해 지난 2015년 블루카본 국제 파트너십을 출범시키고 각국 정부, 비정부기구 및 연구기관들이 함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각국의 정부, 국제기구, 연구기관 등 현재까지 48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 2017년부터 파트너십에 가입해 활동 중이다.

이번 회의는 비대면 영상회의로 진행됐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연기됐다.

회의에서는 국내 연안 습지에 관한 2050 탄소 중립 추진전략 공유와 제26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의장국인 영국의 블루카본을 기후변화협약 논의와 연계하기 위한 의장국의 전략이 소개됐다. 또 정부기관(호주·코스타리카·피지 등)과 국제단체(국제자연보전연맹·국제보호협회·태평양 지역환경프로그램 사무국 등)의 블루카본에 대한 국제적 의무이행, 국내정책 반영 및 실질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재원조달 등도 논의됐다.

해양환경공단 관계자는 "이번 연례회의 공동개최를 계기로 블루카본의 국제적 논의에 더욱 주도적으로 참여하겠다”며 “블루카본 연구 및 정책이행 과정의 회원기관 간 교류를 활발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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