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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두 가족 도민 4명 확진…“타 시도 입도객 접촉”

등록 2021.04.30 17: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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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709번 가족…김포 거주 또 다른 가족과 접촉

710·711번 가족…서울서 내려온 지인과 접촉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국제공항 국내선입국장에 관광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발열 검사대를 통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국제공항 국내선입국장에 관광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발열 검사대를 통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타 시도 입도객과 접촉한 도민 4명이 코로나19에 추가로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자도 711명으로 늘었다.

30일 제주도에 따르면 경기 김포시 확진자와 접촉한 도민 2명(제주 708··709번 확진자)과 서울 서초구 확진자의 접촉자와 지인 관계인 또 다른 도민 2명(제주 710·711번 확진자)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708번과 709번은 가족 관계이며 이들은 경기도 김포시 1154·1155번 확진자의 가족이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포 확진자 2명이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제주에 머무르면서 접촉이 이뤄져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710번과 711번도 가족 관계이며 이들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에서 내려온 지인 2명과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에서 내려온 지인 2명은 29일 저녁 서울로 돌아간 뒤 서울 서초구 보건소로부터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 내용을 710번과 711번에게 전달했고, 두 사람은 다음날인 30일 제주시 동부보건소에서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제주도는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30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36명, 격리 해제자는 675명(사망 1·이관 2 포함)으로 파악됐다. 가용병상은 403개, 자가격리자 수는 448명(확진자 접촉 168·해외 입국 280)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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