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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에너지 재활용 저전력 지능형 물류체계 조성

등록 2021.05.06 0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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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저전력 지능형 IoT 물류부품 상용화 기반구축 추진전략 개념도. (경북도 제공) 2021.05.06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저전력 지능형 IoT 물류부품 상용화 기반구축 추진전략 개념도. (경북도 제공) 2021.05.06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정부의 내년도 스마트 특성화 사업에 경북도의 '저전력 지능형 IoT 물류부품 상용화 기반구축 사업'이 선정돼 내년부터 3년간 186억원(국비 60억원 포함)이 투입된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저전력 지능형 IoT 부품소재는 생활속에서 버려지는 에너지들을 '하베스팅' 부품소재를 활용해 수집해 다시 전력에너지로 변화해 사용하는 기술이다.

에너지를 수확한다는 의미에서 '에너지 하베스팅' 또는 '저전력 IoT기술'로 표현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물류분야에 적용된다. 물류분야는 다양한 센서들이 무선으로 운용되면서 독립된 전원공급 장치가 필요하다.

여기에 에너지 하베스팅 부품소재를 적용해 저전력화해 생산성을 높인다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먼저 '지능형 IoT부품센터'를 설치해 이 기술이 가미된 전원소자, 센서 등을 개발하고 이를 물류분야에 적용해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 데이터는 다시 부품센터의 환경정보 수집 및 전송모듈로 전송돼 수정 보완 작업을 거쳐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

그동안 경북도는 이 기술을 발전시키고자 영천시, 대구대 등과 협업해 왔다.

지난해 3월부터 영천시와 공동으로 '에너지하베스팅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수립용역'을 추진해 지난해 12월 초 완료했으며, 이 과정에서 국내 최초로 '에너지하베스팅 기술분류 체계'를 정립했다.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 사업은 전국 55개 산업거점을 선정해 지역특성에 맞는 연구장비 확충, 혁신기관 장비간 연계강화, 기술지원 등이 이뤄지게 된다.

경북도는 지난해 'SW기반 지능형 SoC 모듈화 사업'을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에 제출해 선정받은 바 있다.

이 사업이 IoT 기기들의 원천이 되는 반도체 부품을 설계하는 원천 디자인이었다면 이번에 선정된 IoT 물류부품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은 이 설계역량을 바탕으로 한 단계 발전한 응용 디자인에 가깝다고 경북도는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 사업은 지역 혁신기관간 연계와 협업이 전제돼야 성과를 낼 수 있다"며 "그간 구축된 IoT 관련 연구기반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산학연 협력체계로 혁신기관들이 가진 유망기술이 대학으로 확산돼 위기 속에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대학들의 돌파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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