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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7년 만에 첫 승리…LG 김대유 "사실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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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5-14 22: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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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7회초 LG 바뀐투수 김대유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1.05.14.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1군 데뷔 7년 만에 처음으로 승리 투수가 됐건만 정작 본인은 모르고 있었다. LG 트윈스 좌완 필승조 김대유(30) 이야기다.

LG는 1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4-3으로 진땀승를 거뒀다. 지난 1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8-3으로 이기며 3연패를 끊은 LG는 2연승을 달렸다.

선발 정찬헌이 6이닝 6피안타 3실점(2자책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이 늦게 터지는 바람에 승리는 김대유의 몫이 됐다.

3-3으로 맞선 7회초 정찬헌의 뒤를 이어 등판한 김대유는 삼진 3개를 곁들이며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7회 박해민, 구자욱을 연속 삼진 처리한 김대유는 호세 피렐라를 3루 땅볼로 잡았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그는 오재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LG가 7회말 4-3으로 역전한 뒤 그대로 승리하면서 승리는 김대유에게 돌아갔다.

김대유가 1군 무대 데뷔 7년 만에 거둔 첫 승리다.

2010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 3라운드 전체 18순위로 지명을 받은 김대유는 2014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1군에 데뷔했다. 이후 KT 위즈를 거쳐 지난해 LG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까지 통산 39경기에서 1패만을 기록했던 김대유는 올 시즌 LG의 필승조로 변신해 활약 중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15경기에서 1패 10홀드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김대유는 필승조로 활약을 이어간 끝에 귀중한 데뷔 첫 승리까지 맛봤다.

경기 후 김대유는 "프로 데뷔 첫 승은 사실 몰랐다"면서 "지난 4월 30일~5월 2일 대구 삼성 3연전에서 3연패를 당해 오늘 경기에서는 팀이 이기는 것만 신경 썼다"고 밝혔다.

1이닝 2실점을 기록했던 지난 13일 KIA전을 떠올린 김대유는 "전날 경기에서 좋지 않았다. 이번에 제구에 신경쓰면서 빠르게 승부를 가져갔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김대유는 "항상 팀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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