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선생님에 존경과 감사…등교 재개 최선"

여야, 제40회 스승의 날 맞아 한목소리

[서울=뉴시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14일 충남 강경고등학교에서 열린 제40회 스승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2021.05.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여야는 15일 제40회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에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또 코로나19 상황으로 등교 수업이 제한된 것을 언급하며 조속한 일상 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욱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내고 "교육 현장에서 헌신하는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등교수업이 원격수업으로 대체되면서 학습 결손, 심리정서 결손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우려가 많았다"며 "새로운 수업 방식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활용해 헌신해주신 선생님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교육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생님들이 긍지와 사명감을 가지고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교육부의 전면등교 준비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일상의 회복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오늘날 대한민국이 일궈낸 기적적인 성취는 자식 교육을 최우선으로 여겼던 부모님 세대의 희생, 사랑과 헌신으로 제자들을 가르쳐 주셨던 선생님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다만 "코로나19로 대면 수업이 제한되면서 공교육이 흔들리고 교육 공백이 발생해 지난 1년간 중위권 학생 비율은 줄고 하위권 비율은 늘면서 학력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백신 확보에 사활을 걸고 백신 접종 및 집단면역 달성에 심혈을 기울여야 빠른 시일 안에 등교 수업을 재개하고 교육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학교로 복귀해 얼굴을 마주 볼 수 있도록 정부 여당과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동영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비대면 수업으로 선생님, 학생, 학부모들도 모두가 불편하지만 그래도 함께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선생님들의 노고와 헌신 덕분"이라며 "모든 교원의 기본권 실현을 위해 노동관계법, 정치관계법을 개정해 내년 스승의 날에는 좋은 선물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도 "코로나19로 교육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 현장에 있는 교사들의 애로사항이 많은 때"라며 "어려운 여건에도 묵묵히 현장을 지키는 교사들 교권 향상 등 발전을 위해 제도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공수처의 1호 사건으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부당 특별채용 의혹이 지정됐고, 전교조 해직 교사 특혜채용 등 신성한 교육의 장이 일부 부패한 인물들로 인해 멍들고 있다"며 "엄정하고 중립적인 수사로 대한민국 공교육의 근간을 바로 세워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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