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盧처럼 '호시우행'…민심 경청하며 유능한 개혁"
盧 12주기 추모 "깨어있는 시민의 최후 보루 될 것"
[김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23일 오전 11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공식 추도식에서 권양숙 여사와 유시민, 노건호 씨가 노 전 대통령이 잠든 너럭바위 앞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 2020.05.23.(사진 공동취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이소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국민이 앞서가면 걸음을 빨리 하고 국민이 늦추면 끈기 있게 소통할 것이다. 민심에 귀 기울이고 단호하게 혁신하는 유능한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대통령님이 꿈꾸셨던, 반칙과 특권이 없고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사람 사는 세상'은 우리 모두의 이상이 되었다"며 "민주당은 국민과 손잡고 공정하며 정의로운 사회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고인을 기렸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깨어있는 시민의 최후의 보루가 되어, 민주주의 발전과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끈질기고 집요하게 노력하겠다"며 "노 전 대통령의 12주기를 추모하며, 강자에게 당당하고 약자에게 부드러운, 평범한 사람이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는 세상을 국민과 함께 뚜벅뚜벅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송영길 대표, 윤호중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12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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