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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 주택 22개월 만에 증가…전달 보다 3.5% 늘어

등록 2021.05.3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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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6월 증가한 이후 22개월 만에 반등

전국 미분양 주택 22개월 만에 증가…전달 보다 3.5% 늘어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전국 미분양 주택이 22개월 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1만5798가구로 전 달(1만5270가구) 대비 3.5%(528가구)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미분양 물량은 2019년 6월 말 6만3705가구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지난 3월 말에는 1만5270가구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미분양이 자취를 감추다가 지난 4월 말 반등한 것이다. 22개월 만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미분양이 1589가구로 전월(1520가구) 대비 4.5%(69가구) 증가했고, 지방은 1만4209가구로 전월(1만3750가구) 대비 3.3%(459가구) 증가했다.

반면 서울의 미분양 물량은 76가구로 전월 보다 7.3%(6가구) 줄어들었다. 인천도 123가구로 전월 보다 5.4%(7가구) 줄었다. 경기도는 82가구 늘어난 1390가구로 집계됐다.

건물이 완공되고 나서도 주인을 찾지 못한 '준공 후 미분양'은 9440가구로 전월(9965가구) 대비 5.3% 감소했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629가구로 전월(560가구) 대비 12.3%(459가구) 증가했고, 85㎡ 이하는 1만5169가구로 전월(1만4710가구) 대비 3.1%(459가구) 증가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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