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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수서행 고속철도 유치하나…하반기 가능할 듯

등록 2021.06.01 17: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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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부산본부장, 이강덕 포항시장 면담

수서행 고속철도 증편 논의

하반기부터 하루 6회 이상 증편 기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서울 수서역과 포항역을 운행하는 고속철도 유치를 위해 1일 오후 전국철도노조 부산본부장을 만나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1.05.12.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서울 수서역과 포항역을 운행하는 고속철도 유치를 위해 1일 오후 전국철도노조 부산본부장을 만나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포항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이르면 하반기에 수서행 고속철도를 유치할 전망이다.

시는 서울 수서역과 포항역을 운행하는 고속철도 유치를 위해 1일 오후 전국철도노조 부산본부장을 만나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수서~포항 SRT 유치'는 그 동안 국토교통부·코레일과 협의해 왔으나 SRT 철도 차량 부족으로 난항을 겪었다.

 동해선 KTX는 2015년 개통 이후 8회 증편(20→28회) 됐으나, 2019년 기준 이용률은 주말 118%로 전국 최고 수준의 포화 상태를 보이고 있다.

 포항은 물론, 경북 동해안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KTX 증편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좌석 매진으로 입석을 이용하는 승객도 연간 17만명에 이르러 하루 28회 운행 횟수로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시는 매년 정부에 SRT 포항 운행을 건의했지만 차량 부족을 이유로 운행이 어렵다는 것이 국토교통부와 운영기관인 ㈜SR의 입장이다.

 시는 ‘수서행 고속열차가 운행돼야 한다’는 의지로 해결방안을 모색한 결과, 전국철도노조가 건의한 ‘수서행 KTX 신설’(안)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부족한 SRT 차량이 공급될 때까지 기다리기보다 KTX 여유 차량을 투입해 포항과 수서역을 연결하는 방안이다.

 국토교통부가 이 방안을 승인하면 하반기부터 포항~수서 KTX가 하루 6회 이상 증편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시장은 “국가균형발전과 고속철도 서비스의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수서행 KTX 포항 운행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한국철도공사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시민의 숙원 사업이 반드시 올해 안에 결실을 맺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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