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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가습기 살균제 피해 신고 191명…사망자는 48명

등록 2021.06.02 15: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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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환경운동연합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2일 오후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롯데마트 앞에서 '충북지역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조사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6.02. jsh0128@newsis.com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환경운동연합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2일 오후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롯데마트 앞에서 '충북지역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조사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6.02.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지역 가습기 살균제 피해 신고자는 모두 191명이고, 이 중 사망자는 48명으로 확인됐다.

2일 환경보건시민센터와 충북환경운동연합이 공개한 '충북 가습기 살균제 피해조사'에 따르면 지난 3월까지 신고된 충북 거주 피해 신고자는 191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사망자는 48명으로 0.7%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신고자들 가운데 현재까지 피해 구제가 인정된 사람은 33명이다.피해 신고자 중 54%로 나머지는 불인정됐거나 미판정인 상태다.

충북환경운동연합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내 가습기 살균제 사용자는 27만5610명, 이 가운데 피해자는 2만9357명으로 추산되지만 피해 신고와 인정률은 매우 낮은 상황"이라며 "정부와 가해 기업이 손 놓은 피해자를 찾기 위해 지자체와 시민·지역사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충북지역 가습기 피해자인 김종제(59)씨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주무부처인 환경부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의 기본 정보인 피해규모를 파악하지 않고 있다"며 "소비자의 관심으로 가습기 살균제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제대로된 피해대책과 유사 참사의 재발을 방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환경운동연합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2일 오후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롯데마트 앞에서 '충북지역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조사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6.02. jsh0128@newsis.com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환경운동연합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2일 오후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롯데마트 앞에서 '충북지역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조사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6.02.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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