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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마리브주에 후티반군 미사일공격..16명 사망

등록 2021.06.06 05: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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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폭발로 민간인 차량들 수십대 전소

[사나=AP/뉴시스]7일(현지시간) 예멘 수도 사나의 한 군부대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연합군의 공습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반군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사나와 다른 지방에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021.03.08.

[사나=AP/뉴시스]7일(현지시간) 예멘 수도 사나의 한 군부대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연합군의 공습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반군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사나와 다른 지방에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021.03.08.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예멘의 유전지대인 마리브주에 5일(현지시간) 후티 반군의 탄도미사일 한 발이 떨어져 총 16명이 사망했다고 정부관리중 한 소식통이 외신기자들에게 말했다.

"후티반군이 발사한 미사일이 예멘 북동부의 마리브주 유전지대에 떨어져, 엄청난 대폭발이 일어났다"고 현지 지방관리 한 명이 익명을 전제로 말했다.

폭발이 일어난 곳은 마리브 북부의 도시 알-라우다 시 근처의 한 주유소였으며,  현장에서 16명이 죽고 여러 명이 다쳤다.

"폭발로 일어난 화재로 주유소에 있던 수 많은 민간인 차량들이 완전히 타 버렸다"고 제보자는 말했다.

이란이 후원하는 후티 반군은 올해 2월부터 마리브주를 탈환하기위해서 그 곳에 있는 사우디 아라비아가 후원하는 예멘정부군의 부대에 대공격을 시작했다.

최근 유엔이 중재한 예멘의 양측 전투부대 대표나 관련 단체 대표들 사이의 휴전협상은 아무런 결실도 맺지 못하고 실패했다.

예멘은 2014년 후티 반구이 북부 지역을 점령하고 국제적으로 공인된 예멘이 압드-라부만수르 하디 대통령의 정부를 수도 사나에서 몰아낸 뒤로 지금까지 내전이 계속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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