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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스타일' 출범…"글로벌 1위 스타일커머스 목표"

등록 2021.07.02 1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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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카카오 공동체 합류해 1000억원 자금 확보

▲카카오스타일 서정훈 대표

▲카카오스타일 서정훈 대표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쇼핑 앱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크로키닷컴과 카카오커머스로부터 인적 분할된 스타일사업부문이 합병 절차를 마치고 새로운 사명 '카카오스타일'로 1일 출범했다.

카카오 공동체로 편입된 카카오스타일은 카카오로부터 1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며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카카오의 기술력과 플랫폼, 다양한 사업 분야와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글로벌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으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복안이다.

카카오스타일의 대표는 크로키닷컴을 이끌었던 서정훈 대표가 그대로 맡는다.

지그재그를 연 거래액 1조를 바라보는 국내 대표 패션 플랫폼으로 만드는 등 산업 전반의 혁신을 주도했던 사업 역량을 뷰티, 리빙 등 스타일 전 영역으로 확장한다는 목표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개인화된 스타일을 추천하는 국내 서비스 고도화는 물론 글로벌 사업까지 직접 이끌 계획이다.

'카카오스타일' 출범…"글로벌 1위 스타일커머스 목표"

지그재그는 서비스명을 그대로 이어가며, 패션 큐레이션 서비스 카카오스타일은 '패션 by Kakao'로 서비스명을 변경한다.

카카오스타일 서정훈 대표는 "기존 카카오 계열사들이 카카오 플랫폼을 기반으로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했듯, 카카오스타일도 사업적 시너지는 물론 빠르고 공격적인 사업 전개를 위한 자금까지 갖추며 글로벌 1위 스타일 커머스로 나아가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앞으로 카카오스타일은 개인화와 관계를 기반으로 하는 스타일 커머스 생태계를 만들고, 산업의 성장을 주도해 나가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스타일은 크로키닷컴(지그재그 운영사)과 카카오커머스로부터 인적 분할된 '스타일 사업부문'의 합병을 통해 올해 7월 1일 공식 출범했다. 대표 서비스로는 5000곳 이상의 쇼핑몰과 패션 브랜드를 모아 제공하는 모바일 쇼핑 플랫폼 '지그재그'와 패션 큐레이션 서비스 '패션 by Kakao'(구 ‘카카오스타일’)가 있다. 2015년 출시된 지그재그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선호 쇼핑몰, 관심 상품, 구매 이력 등에 따른 개인 맞춤형 추천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1030대 충성 고객을 대거 확보하며 2021년 연 거래액 1조원을 바라보는 등 여성 패션 플랫폼 중 거래액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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