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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소형↓…오피스텔값, 면적 따라 온도차

등록 2021.07.15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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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2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 발표

40㎡ 이하 0.04% 하락, 85㎡초과 2.15% 상승

[서울=뉴시스] 2분기 오피스텔 가격 동향 중 규모별 가격지수 변동률. (이미지=한국부동산원 제공)

[서울=뉴시스]  2분기 오피스텔 가격 동향 중 규모별 가격지수 변동률. (이미지=한국부동산원 제공)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올리면서 주거용으로 오피스텔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며 중대형 오피스텔값이 '비싼 몸'이 됐다. 반면 소형 오피스텔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추세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2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에 따르면 3월15일 대비 7월1일 기준 오피스텔 매매 가격은 0.37%, 전세는 0.42%, 월세는 0.1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 매매 가격을 보면 40㎡이하 소형 오피스텔은 0.04% 하락했다. 40㎡초과~60㎡이하는 0.72%, 60㎡초과~85㎡이하는 1.56%, 85㎡ 초과는 2.15%씩 상승해 크기가 클수록 상승률이 높았다.

지역별 매맷값을 보면 서울이 0.07% 올랐다.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중대형 오피스텔, 교통 편의성이 우수한 역세권을 중심으로 수요가 유입됐다.

인천은 4차 철도망 구축 계획안에 의해 교통 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연수구, 상대적으로 저평가 인식이 있고 정주 여건이 양호한 서구를 중심으로 1.03% 올랐다. 경기 역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교통호재가 있는 부천·의왕, 접근성이 양호한 수원권선·용인기흥 등을 위주로 0.64% 상승했다.

전셋값도 대체로 상승 추세다. 서울은 주택시장 전세공급 부족이 장기화되면서 정주여건이 양호하거나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지역을 위주로 0.26% 상승했다.

인천과 경기 모두 각각 0.61%씩 올랐다. 인천은 아파트를 대체할 중대형 오피스텔과 출퇴근이 용이한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폭을 확대했다. 경기도도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으로 오피스텔 전셋값이 동반 상승했다.

매매 평균가격은 전국 2억776만원, 수도권 2억2182만원, 서울 2억5354만원, 경기 2억985만원, 지방 1억4964만원이다. 전세 평균은 서울이 2억314만원, 경기 1억7235만원, 인천 1억2949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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